[대한행정사회인터넷신문=김영애 기자] 경남사천시(시장 박동식)에서는 삼천포대교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밤바다의 낭만과 휴식을 제공하고자 오는 13일부터 음악분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음악분수는 평일은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2회,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3회 가동 하면서, 기상 여건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을 위한 정기휴일이다.
공연시간은 30분간 진행되며, 댄스가요, 트로트 등 신나는 음악과 함께 고사분수·안개분수·칼럼분수 등 10여 가지의 환상적인 분수 쇼를 선보인다.
특히, 야경의 분위기에 맞는 조명 연출, 음악과 어우러지는 물줄기, 화산이 폭발하듯 뿜어져 나오는 20m 높이의 물기둥은 여름철 무더위를 한 번에 ‘싹’ 날려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는 예년에도 운영해 왔으나 최근 2년 정도는 코로나19로 운영을 못하거나 일부만 운영돼 왔다. 이번 음악분수 운영 재개로 올해는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악분수 정도는 어디든 쉽게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자세히 보면 사천시에는 뭔가 다른 특별함이 있다.
사천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하늘길, 바다길, 육지길 모두 갖춘 도시로 워케이션 인구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난 5월 개장한 대관람차 ‘사천아이’와 함께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의 운영이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우주항공청 설립의 꿈도 같이 커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