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신문=설재오 기자 ] 대한행정사회 황해봉회장은 지난 21일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구민을 위한 업무협의 간담회를 가졌다.
황인동 금천구지회장과 함께 방문해 금천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협의를 통해 황 회장은 행정사의 역할제고 분야로 ① 인가·허가 및 면허 등을 받기 위한 신청·청구 및 신고 등의 대리(代理), ② 마을행정사제도 도입 , ③ 관련 위원회에 행정사 위원 위촉 등을 요청했다.
특히 황 회장은 "인가·허가 및 면허 등을 받기 위해 행정기관에 하는 신청·청구 및 신고 등의 대리(代理)는 행정사의 고유업무로서 지자체의 민원(허가)창구에서는 다른 자격사가 아닌 행정사를 경유해 접수·수리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황 회장은 행정사 실태파악 분야로 ① 官內 개업 행정사 실태파악 협조, ②행정사법 위반 실태조사, 그리고 각종 보조금 단체에 대한 실태조사 성격인 행정사 지원사업 협조 분야로 총 3분야에 대해 요청했다.
이에 유성훈 구청장은 “제도적으로 가능한 사안부터 단계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고 대한행정사회와 상호보완을 통해 발전시키자”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황해봉 회장은 이번 금천구청장과의 업무협의 간담회를 시발점으로 전국의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행정사회 회장 및 지회장과 관할 지자체장을 방문해 국민을 위한 행정사의 역할을 제고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라며 "해당업무와 관련된 중앙부·처·청 행정기관장과 국회의원도 방문면담을 통해 국민을 위한 행정사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하며 전문직으로서 행정사 제도가 확실하게 착근(着根)하여 정립(正立)될 수 있도록 협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