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인터넷신문=이대현 기자 ] 경남도가 도시철도법에 따라 지난해 1월 국토부에 승인 신청한 창원·김해 각 3개 노선이 포함된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다음달 1일 고시된다.
도시 내 지역 간 연결성 강화, 대중교통 활성화, 재정 현실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도시철도망 계획 수립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번 계획에 따르면, 총 6개 노선 101.63㎞ 길이의 도내 도시철도망 건설에 총 1조75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계획에는 창원시 3개 노선(창원시 1∼3호선), 김해시 3개 노선(김해시 1∼3호선)이 선정됐다.
창원시 노선으로는 경전선 마산역과 창원중앙역을 연계하는 창원시 1호선(마산역∼창원중앙역 15.82㎞), 경전선 창원역과 창원테크노밸리, 진해구 지역을 연결하는 2호선(창원역∼진해역 19.28㎞), 창원시의 주요 차량정체 유발지역들을 연계하는 3호선(월영광장∼진해구청 33.23㎞)이 선정됐다.
또 김해시 노선으로는 김해시 1호선(장유역∼수로왕릉역 9.38㎞), 2호선(장유역∼율하지구∼장유역 15.8㎞), 3호선(신문동∼봉황역, 8.12㎞)이 선정됐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경남 도시철도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