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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행정사회 제2대 회장선거, 기호7번 황해봉 후보
  • 김민수 기자
  • 등록 2023-05-22 23:32:49
  • 수정 2023-05-23 06: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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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행정사회 인터넷신문=김민수 기자] 대한행정사회 제2대 회장 선거가 후반부에 들어섰다. 얼마 뒤면 행정사들이 직선으로 선출하는 첫번째 회장이 선출된다. 대한행정사회 인터넷신문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위해 각 회장 후보들과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각 후보자들의 진심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에 집중했다. 아래부터는 기호7번 황해봉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아래 질문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은 후보자 측에서 보내온 글의 원문을 통해 후보자를 그대로 판단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자나 탈자 띄어쓰기 등 기자나 편지부에서 일체의 편집 없이 후보자가 보내온 원문 그대로 보도한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 황해봉 후보가 대한행정사회의 제2대 회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에게 큰 도전이 직면해 있습니다. 대한행정사회의 체계를 바로 세워야 하고, 행정의 업역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가 놓여 있습니다. 오로지 행정사를 위하여 전념할 수 있는 회장이 필요합니다. 행정사업을 해보지도 않은 후보나 정치인 출신들이 아닌, 철저히 현업을 경험한 실무와 전문성을 겸직한 임원들을 구성해서 단결된 힘을 발휘할 시기입니다. 행정사회를 바로잡고 먹거리를 창출해낼 수 있는 회장이 되고자 합니다."



- 회장이 되면 가장 먼저 수행하고 싶은 공약 하나를 제시해주시고, 그 이유를 말씀부탁드립니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행정사회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본회의 법적 지위를 안정화하고, 회원의 뜻을 모아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정관을 개정하겠습니다. 내적으로는 튼튼한 회(會)를 구축하여 행정사님들께서 본업에 집중하도록 하고, 외적으로는 먹거리 확보·창출을 위해 경력과 인맥을 활용하여 업역을 수호하고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행정심판 대리권과 행정대행 전반에 대한 의견진술권까지 전략적으로 성취해 나가겠습니다."



- 후보자가 생각하는 이번 제2대 회장  선거의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그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해주십시오.


"변화와 혁신입니다. 기존의 관료출신 중심의 구조적 질서에서, 일선에서 생존사투를 벌이는 행정사들이 본회 운영의 중심이 되는 변화입니다. 나아가 행정사 업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혁신입니다. 저 황해봉은 일선의 유능한 행정사님들과 함께, 건축·개발·출입국·의료기기·행정자문 등등 다양한 신흥 업역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해내 겠습니다."



- 대한행정사회는 출범 이후 얼마가지 못해 내홍을 겪고, 최근까지도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생각인가요?


"天時(천시) 地理(지리) 人和(인화)입니다. 시간과 자리가 맞아도 사람의 화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한행정사회는 사람이 모여 만든 법인이고, 우리는 화합하고 단결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지나온 과거를 외면하지 않고, 회원님들께 진실한 정보를 공개하겠습니다. 제도가 문제라면 법령과 정관을 고치고, 사람이 원인이라면 서로 반성하고 용서하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화합과 협력을 통해 업역수호에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법제처 심의관과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국장 등 고위공무원으로 활동한 황해봉 후보

- 제2대 집행부 구성(인선)에 관련하여 후보자의 원칙과 철학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상근 집행부는 철저히 행정사업역이 풍부하고 경영의 능력 있는 분들로 구성하겠습니다. 그리고 투명한 인선 시스템으로 신뢰받는 행정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과 노력에 대해 합당하고 공정한 보상체계를 구축하여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행정사업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겠습니다.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소유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젊은 행정사님과 여성 행정사님에게도 균등한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 타 자격사들의 행정사 업역 침해가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업역 확대 및 업역 침해 대응방안이나 전략에 대하여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문자격사의 업역 경계는 사회적 여론과 정치세력과 이익집단이 참여하는 복합적인 싸움입니다. 단계별 전략이 필요하고, 국회나 공무원 사회의 인적 네트워크도 중요합니다. 저 황해봉은 수십년 공직 경력에서 쌓아온 국회의원, 고위공무원 등과의 인연을 행정사의 업역수호를 위해 활용해 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업역수호와 확대는 저 황해봉이 회장 출마를 하게 된 가장 큰 결심입니다.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 후보자께서 다른 후보와 차별화 할 수 있는 특징 또는 강점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고위공직을 끝으로 퇴직하고 일선 행정사업을 하면서 부딪치는 현실 앞에서 좌절도 하고 분노도 경험해 보았습니다. 행정사업을 해보지 않고는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행정심판과 고충민원, 입법 등 일반행정의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두루 터득해 왔습니다. 후보 중에서 유일하게 협회 운영(회장직무代行) 경험이 있습니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공직 경험, 일선 행정사 경험, 회장직무 경험을 토대로 힘 있는 행정사회를 만들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함께 만들어 갑시다! 정직하게 일하는 일선 행정사님들이 인정받는, 전업 행정사들이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국민 권익 기여에 보람을 느끼는 최고의 전문자격사 단체를 만들어 봅시다. 분열과 불신의 시대를 끝내고 통합과 개혁의 시대로 나아갑니다. 저 황해봉은 오직 우리 행정사님들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소통하고 실천하는, 기호 7번 회장후보 황해봉. 행정사님들의 뜨거운 열망을 담아 자랑스러운 대한행정사회 만들어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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