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 인터넷신문=김정섭 기자]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국가보훈처가 62년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 5일 세종청사에서 공식 출범했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각계 각층의 축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청사에서 출범식과 함께 취임식, 현판식의 순서로 행사를 가졌다.
이번 ‘부’승격으로 국가보훈부장관이 국무위원으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고 독자적 부령권도 행사하는 등 권한과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또 조직도 기존 1실·9국·24과에서 2실·10국·29과 체제로 확대 개편되어 보훈가족의 입장 대변과 일관된 보훈정책 추진에 있어 “처”였던 기존과 차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 국정철학을 책임있게 완수하기 위해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보훈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