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대구와 안동을 찾아 대구·경북에 새로 선정한 국가산단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빠르고 내실있게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 스마트기술 국가산단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산단조성을 위해 원팀(One-team)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3월 20일 국토교통부와 대구광역시는 스마트기술 국가산단성공조성을 위한 현안회의를 가지고 신속한 산단 조성과 충분한 규모의 신공항 조성, 연계교통망 적기 구축에 뜻을 모은 바 있다.
협약식에서 원 장관은 “지난 3월 대구 국가산단을 선정한 이래 지난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도시공사를 시행자로 지정하고, 오늘 이 자리에서 2차 전지 및 자동차 부품 앵커기업(선도기업)과 투자협약을 맺는 등 소기의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기업, 지자체와 함께 대구 국가산단을 실속 있게 조성하고,도심융합특구 등 성장거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교통인프라도 차질없이 구축하여 대구 도약의 기반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원 장관은 오후 2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손병복 울진군수와 함께 현안회의를 가졌으며, 경주·안동·울진에 조성될 신규 국가산단의 성공조성과 경북의 활력 제고를 위한 국토교통 현안과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는 경주, 안동, 울진의 신규 국가산단을 지역이 스스로의 강점을 살려 발전하는 기회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