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신문=김정섭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4일부터 90일간 동부간선도로(의정부시)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양주시)를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을 시행할 민간투자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추정 사업비 8607억원(’20.06 가격기준)으로 약 21.6km,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동부간선도로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해 동두천시~양주시 ~의정부시 구간의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경기 북부 지역의 수도권 제1순환선과 수도권제2순환선을 직접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의 연계성 강화사업이다.
국토부는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24년 1월경 민간투자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25년 하반기 착공해 '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용욱 도로국장은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되면 상대적으로 간선도로가 부족한 양주시, 의정부시 등 경기 북부 지역의 간선도로 기능이 보강되고 지역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