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청사[대한행정사회신문=김정섭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0일 돌봄이 필요한 75세 이상 어르신이 가정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의료·돌봄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성구 의료서비스는 의사와 한의사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방문의료·방문한의’와 퇴원환자의 자택에 방문해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방문재활’이 있다.
또 돌봄 서비스는 가정으로 요양보호사를 파견하는 ‘일시재가’와 더불어 자택으로 식사를 배달하는‘영양급식’, 집 수리·수선, 방역 등 주거환경개선을 돕는 ‘주거편의’가 있다.
유성구 의료·돌봄 통합 서비스 대상은 75세 이상 노인 중 △장기요양등급 재가급여자 △장기요양 등급외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 대상자 △급성기·요양병원 퇴원환자 등이며, 소득에 따른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고,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되며, 추후 동은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 건강상태, 주거환경 등을 파악한 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어르신의 필요서비스를 결정하고 지원한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해당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으며, 6월~8월 지역 내 병원 11개소, 의원 6개소, 한의원 7개소, 복지관 및 제공기관 11개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면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