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신문=설재오 기자 ] '피롤라(Pirola)'로 불리는 코로나19 새 변이 BA.2.86이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어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 미시간에서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된 BA.2.86은 뉴욕, 버지니아, 텍사스, 오하이오 등 5개 주로 퍼졌다. 퍼지는 속도를 감안하면 미국의 코로나 재유행을 이끌 강력한 변이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의 스크립스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박사는 SNS를 통해 이 변이가 유행 가능성을 가진 주요 특성을 모두 갖췄다고 전했습니다.또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프랑수아 발루 교수는 BA.2.86을 지난 2021년 오미크론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변이로 평가하였다.
지금까지 이 변이에 감염된 사례는 이스라엘, 덴마크, 미국, 영국에서 보고되었다. 특별히, 영국에서 확인된 환자는 최근 해외 여행 경험이 없어 지역 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아직 BA.2.86의 전파력, 위험도 및 그 영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
방역당국은 병원 및 요양원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BA.2.86' 변이를 '감시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변이는 이스라엘에서 처음 발견된 후, 덴마크, 미국, 영국에서도 보고되었다. 덴마크 보건당국은 "BA.2.86은 30개 이상의 아미노산 돌연변이가 확인됐다"며 특이한 변이로 강조했다.
국내 방역 기관은 BA.2.86 변이의 확산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현재의 코로나19 등급 조정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많은 변이가 발생했다고 해서 반드시 위험이 크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