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신문=김민수 기자] 대한행정사회는 지난 21일 임시이사회에서 202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집행부는 2024년도 주요 사업 목표로서 △ 행정사 업역수호 및 업역확대 △ 대국민 행정사 인지도 홍보 △ 효율적인 회원관리 시스템 도입 △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사업 △ 지방행정사회 및 지회 활성화를 통한 정회원 확보 △ 행정사제도 발전 연구 △ 전문교육을 통한 행정 전문가 양성을 제시했다.
위 사업을 토대로 내년도 예산으로 약 35억 원을 수립하고, 이 중에서 인건비와 관련된 예산은 11억 5천만 원으로 약 32%로 책정됐다.
지방행정사회 및 지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약 1억 6천만 원, 사무처 업무 개선을 위한 전재결제시스템 도입에 4천만 원이 배정됐다.
업역수호 및 업역개발 사업에 약 2억 원, 대회협력 및 홍보사업에도 약 2억원, 연구활동에는 1천만원이 할당됐다.
연수원이 추진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도입은 약 2,3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계획서상 이월금 및 예비비는 약 4억 5천만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중앙행정기관에서 기획관리실장(차관보)를 지낸 심재곤 수석부회장 필두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편성했고, 예산과목을 장·관·항·목으로 구분하여 종래에 비하여 체계적인 계획안이 제시됐다.
한편, 심 수석부회장은 항목 간 ‘예산의 조정 및 경정’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하고자 <예산 및 회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제시하고, 같은 날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이날 이사회 참석한 정순호 감사는 “종전까지는 본 예산을 초과하여 무분별하게 예산이 집행된 문제가 있었다.”라면서 “내년부터는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초과 집행하는 것에 대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통과된 예산안은 다가오는 28일(목) 대의원총회에서 추가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