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협회가 용역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행정사 업무 수행 등 신사업에 진출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다.
협회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광명역사 컨벤션웨딩홀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회 회장 등 협회 전ㆍ현직 임원과 회원을 비롯, 김광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고속시설사업단장과 철도 유관 협ㆍ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협회는 설계ㆍ감리ㆍ시공ㆍ레일용접 등 자격증과 증명서 발급 등 회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궤도분야 철도안전전문기술자 정기교육과 궤도분야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교육 등 교육훈련도 진행했다.
협회는 올해 용역사업 수주 확대를 통해 재정 자립기반을 확보하고, 미래 안정적 수익기반을 창출하고자 신사업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협회는 올해부터 행정사법에 따른 행정사 업무를 수행해, 새로운 수익사업 모델을 만들겠단 구상이다.
철도안전법에 따른 철도보호지구 행위 신고, 국유재산법에 따른 철도재산의 수익 허가ㆍ매각ㆍ교환ㆍ지적정리 및 개발협의, 미보상 철도시설용지 보상청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협회 재정문제로 중단했던 철도시설지 발간을 재개하고, 궤도분야 기술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철도기술 연구ㆍ보급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