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정사 권리금 업역 보호와 국민 편익
  • 송수호 기자 대한행정사회신문 기자
  • 등록 2024-05-27 15:06:23
기사수정

[대한행정사회신문=송수호 기자 ]

최근 모 뉴스에 권리금의 대법원 판결에 대한 중개업계의 반발에 대하여 기사가 게재되었다. 기사의 내용은 최근 공인중개사가 어린이집의 임대차 계약을 중개하면서 종전 임차인과 신규 임차인 사이의 권리금에 대한 컨설팅계약서를 작성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아 행정사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 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대법원이 확정했다는 판결에 관한 기사다.

이 권리금 문제는 행정사와 공인중개사간 매우 민감하고 첨예한 문제이다. 실제로 두 자격사간의 업역과 수입에 대한 문제이기에 그렇다. 그렇지만 권리금의 책정에 관한 것은 전국의 사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권리금에 대한 판결에 대한 기사는 중간자 입장에서 그리고 객관적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나 중개업소 대표 등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의 입장을 들었지만 행정사 관계자의 입장은 간과하고 있다.

또한, 기사는 상가 권리금 중개를 관행적으로 공인중개사들이 해왔는데 대법원 판단대로라면 행정사가 권리금 중개를 하라는 의미로도 해석되기 때문에 부동산업계들이 현실을 무시한 판결이라고 반발하고 있다고 하였다. 상기에도 언급되었지만 분명 컨설팅계약서 작성행위이다. 이 행위를 공인중개사가 작성하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다.


또한, 업무의 연장면과 관행면에 있어서도 부동산거래의 모든 과정을 공인중개사만이 하고 있는가? 세금관계는 세무사, 등기관계는 법무사, 감정평가는 감정평가사가 하고 있지 않은가? 각 자격사의 발생에 따라 변화하였지 않은가?

세상은 항상 변화하고 있다. 발전을 위한 변화이다. 특히 급격한 발전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더욱 그렇다. 구석 구석의 어둡고 불분명한 분야가 명확해지고 투명해지는 것이 각종 제도의 변화이다. 모든 분야가 전문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다. 실물이 아닌 권리금이 그렇다. 전문자격사들이 관여하여 투명하고 건전한 제도가 되어야 한다.

행정사제도는 이제 발전의 길로 출범한 제도이다. 이 제도의 발전으로 행정이 더욱 투명해지고 국민의 편익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행정사들은 세상의 어둡고 불명한 것을 찾고 있다. 이 권리금 문제도 그중의 하나이다.

이 기사에 의하면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대법원 판결에 대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였다고 전한다. 또한 국토부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법개정을 검토한다고 한다. 여기 이 급박한 시기에 우리 행정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대응 방안은 행정사의 교육이다.

대한행정사회(회장 황해봉)는 이에 대해 일찌찌감치 대응에 나섰다. 매번 실시하는 실무교육 등에 사실조사 및 확인 실무 강의를 실시하여 오고 있었다. 특히 이번에는 6월 13일 영업양도 권리금 계약과 노무 및 행정법률 실무사례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많은 행정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대한행정사회는 행정사들의 업역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지방행정사회 역량강화교육세미나 3탄 [대한행정사회신문=박재병 ]대구지방행정사회(회장 우동근)에서는 억울한 징계와 과중한 처분을 받은 공무원들이 감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무원 소청심사 실전사례 특강을 통하여 대구•경북 등 영남권지역 행정사님의 업역확대를 위한 역량강화교육세미나 3탄을 개최하였다. 현재 서울에서 누리행정사사무소를 운영하는 김진오 행...
  2. 법무부, 6월 출입국업무 현장 투어 참가자 모집 [대한행정사회신문=김정섭 기자]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본부장 이재유)는 6월 출입국 현장 투어 참가자를 오는 5일부터 모집한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출입국업무 현장투어는 광주출입국·회국인사무소(6.19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6.20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6.27일)을 방문하여 출입국업...
  3. 서울북부지방행정사회의 뜨거운 열기 기자는 2024년 6월 2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북부지방행정사회(이하 북부회라 한다)를 방문하였다. 기자는 기대를 하지않고 방문하였지만 종로구 한복판에 사무실이 있었다. 금번 보궐 지방행정사회장 선거에서 지방행정사회 사무실 마련이 공약으로 나왔지만 북부회에서는 벌써 그 사무실을 두고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4. 대한행정사회 이사회, 김만복 전 회장의 업무추진비 및 소송비용 등 환수 검토 대한행정사회는 6월 27일 2024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였다. 주요 안건은 대의원 선거 및 재보궐(지방행정사회장, 지회장)선거 예산 예비비 사용의 건, 행정사 업무매뉴얼 제작비 예비비 사용의 건, 사무처 및 중앙교육연수원 운영규칙 개정의 건, 급여규칙·여비규칙·취업규칙 개정의 건으로 참석자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하였다.
  5.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제36기 행정사 실무수습교육 수료 [대한행정사회신문=박현식 ]2024년 제36기 실무교육 수료 모습. 앞 열 우측부터, 한용호 행정사, 조권기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장, 박광문 부회장, 김웅채 대외정책실장, 뒷 열 우측부터, 박현식 미래기획본부장, 이금우 행정사, 김종욱 행정사, 김홍규 행정사, 유영열 행정사, 홍점수 행정사, 이종태 행정사, 이치경 행정사, 정해균 행정사. (사..
  6.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남양주시 체육회 회원들의 편익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대한행정사회신문=박현식 ]남양주시 체육회와 대한행정사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가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 모습 (사진자료=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제공)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회장 조권기)는 6. 20.(목) 14:00 남양주시 이패동에 위치한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체육회 사무실에서 대한행정사회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와 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