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2회 행정사 1차 시험 실시, 응시생 체감 난도는?
  • 박정민
  • 등록 2024-06-03 09:03:49
기사수정
  • 민법, 행정법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 행정학개론은 소폭 상승
  • 행정사 시험 기출만 보는 시대는 끝, 기출은 기본 폭넓게 공부해야

[대한행정사회신문=박정민 ] 지난 6월 1일(토), 전국 7개 지역에서 제12회 행정사 제1차 시험이 동시에 시행되었다. 


지난 5년간 행정사 시험 출원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30대 출원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행정사 시험은 최종 합격 인원이 정해져 있는 전문자격사 시험인 만큼 2차 출원인을 조절하기 위하여 1차 시험의 난도도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번에 치러진 제12회 행정사 1차 시험은 오전 9시까지 입실 후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고, 9시 30분부터 10시 45분까지 총 75분간 진행되었으며, 민법, 행정법, 행정학개론 각 25문항씩 75문항을 푸는 시험이었다. 


행정사 1차 시험은 3과목 모두 과락(과목별로 40점 이상) 없이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년 시험의 과목별 통계를 살펴보면 민법은 과락인원이 1,200명, 행정법은 926명, 행정학개론은 1,071명을 기록하였으며, 약 20~26% 내외의 과락률을 기록하였다. 따라서, 1차 시험 응시자 수가 많아지면 2차 시험의 시험 응시자 수를 조절하기 위해 1차 시험 난도를 높일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제11회 시험부터 행정사 1차 시험도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고 있기에 이번 시험의 난도에 따라 향후 행정사 시험의 방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었다. 시험 후 문제를 분석해 본 결과, 민법과 행정법의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하였으며, 행정학개론은 기출만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마저도 난도가 크게 상승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그렇다면 시험이 끝난 후 응시생들의 체감 난도는 어떠했을까? 


시험장에서 기자를 만난 응시자 K씨는 “행정사 시험을 준비할 때 강사 또는 유튜브에서 기출을 위주로 준비하면 된다고 들었고, 기출 위주로 공부하였다. 그런데, 이번 시험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많아 어렵게 느껴졌다. 아마 내년에 다시 도전할 것이다.”라며 아쉬운 소회를 밝혔으며,


유명 학원에서 자문하는 L 행정사는 “기출은 기본이다. 작년 시험부터 기출을 벗어난 시험문제가 출제되기 시작했으며, 출원인이 많은 올해는 난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출제할 것”이라고 밝히며, 행정사 시험의 난도 상승을 예측했다. 또한, 영등포에서 행정사업을 하는 P 행정사는 “행정사의 위상에 걸맞게 1차 시험의 과목 및 문항 수도 변경할 때가 왔다며, 행정사가 되기 위한 진입장벽을 높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의 결과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 달 3일(수), 제12회 행정사 1차 시험의 합격자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1차 합격자들은 같은 달 29일(월)부터 일주일간 2차 시험에 접수해야 하며, 2차 시험은 10월 5일(토) 치러지게 된다.

1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 3개 기관, AI 시대 기후테크 정책 포럼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7월 14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 `제1회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최근 기후테크 관련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민관 파트너십(PPP)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확보한 실...
  2.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 제정해 산업 육성 토대 마련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산업의 규모와 일자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육성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7월 24일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를 신규 제정한다.스마트도시산업은 교통·환경 등 도시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복합 산업이다. 그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체계 내에서는 소.
  3.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1.22% 상승…토지 거래량도 2.2% 증가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이 1.22%를 기록하며 전년 하반기(1.19%) 대비 상승폭이 0.03%p 확대되었다고 24일 밝혔다.이 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0.2%대 내외의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9% 상승하며 전년 ..
  4. 심야 도심 오토바이 굉음 잡는다…박정 의원, `무인 단속` 법제화 추진 심야 도심 내 이륜차 배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상시적인 단속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무인 소음 단속 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은 23일 이륜차 소음으로 인한 국민의 일상 속 고통을 해결하고자 `소음·진동관리법 일부개정법.
  5. 구로구, 40세 이상 구직자 대상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구로구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경비원 법정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묶은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구로구는 `2026년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3기` 참여자 51명을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구로구는 202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경비직 취업 시 법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일반경..
  6. 경기도청소년야영장, 도내 5개 청소년시설과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이 도내 5개 청소년수련시설과 손잡고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경기도청소년야영장은 23일 연천군청소년수련관 AI센터에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이번 협약에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비롯해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