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군당국에 대한 실망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 장병들의 권익증진에 힘쓰고 있는 행정사들이 뜻 깊은 행사를 열었다.
군전문 행정사 모임인 Easy Army 21(이하 군전문행정사협회)는 14일 서울 용산 로카하우스 호텔8층에서 워크샵을 개최했다.
군전문행정사 협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군관련 사건사고에 대한 분석과 이를 토대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장병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군전문행정사협회는 국방부 국방핼프콜의 뒤를 이어 군 출신 행정사들이 전후방 각지에서 고생하는 국군장병의 어려운 고충과 고민 해결에 특화된 군전문행정사 모임이다.
현재 전국 10개 대표 사무소가 24시간 365일 국군장병들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군출신 행정사 10명외에도 군전문심리상담사 4명, 사회복지사 2명, 파트너 변호사3명도 업무 협업을 펼치고 있다.
행사장에서 만난 이상민 협회장은 "2024년 전반기 워크샾을 통해 더욱 역량을 강화해 군전문 사건 사고 해결의 선봉이 되겠다"면서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군전문행정사협회는 올해로 창립 9주년째다. 그동안 입영장병의 군생활 안내, 부당한 징계처분에 대한 행정지원 및 보훈심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