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 주민이 만들어가는 성장 이야기, ’24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52개소 선정
  • 조중환 기자
  • 등록 2024-08-01 09:00:01
기사수정
  • 인구감소지역 주민과 청년 ‘관광두레’에 높은 관심 보여
  • 5년간 최대 1억 1천만 원 상당 맞춤형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관광두레 사업 지원 대상을 공모하고, 24개 지역의 주민사업체 52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2024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로 선정된 강릉 퍼니서프 (사진=퍼니서프 인스타그램 캡처)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체험이나 식음, 기념품, 여행, 숙박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해 2024년 7월 현재 52개 기초지자체의 주민사업체 216개소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한 공모에서는 주민사업체 151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서류평가(6. 11.~13.), 온라인 교육 및 현장실사(6. 20.~7. 12.), 발표평가(7. 16.~19.)를 거쳐 최종 52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의 사업 분야를 살펴보면, 반려견과 즐기는 패들보드, 오지 은하수 별빛 샤워 등 ‘체험’이 28개소(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식음’이 12개소(23%), ‘기념품’이 6개소(12%), ‘여행’이 4개소(8%), ‘숙박’이 2개소(4%)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개소, 강원권 2개소, 충청권 5개소, 호남권 12개소, 영남권 29개소로 분류된다.

 

또한 청년 주민사업체(구성원 2/3 이상이 만 39세 이하)는 19개소로 37%를, 인구감소지역에서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24개소로 46%를 차지해 인구감소지역 주민들과 지역 청년들이 ‘관광두레’에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보여줬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최대 5년간 1억 1천만 원 내에서 교육, 견학, 상담, 시험(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주민사업체의 경영 여건에 따라 성장단계별(예비, 초기, 성장)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아울러, 주민사업체가 초기에 관광두레 사업을 진행할 때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하고 단계별로 계획적이고 효과적으로 과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두레 피디(지역활동 전문가)가 밀착해 돕는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두레는 3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이 함께 도전해 그 지역을 특별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들어가는 성장 이야기”이다며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 관광사업체로 성장해 지역에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동주택리모델링사업 활성화 필요성과 정책제안 2024.8.8.일 발표한 정부의 주택공급대책은 도심권의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그 부지에 공동주택을 건설하여 주택을 공급하고, 재건축. 재개발사업의 절차를 단축하여 주택공급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정책은 반드시 짚고 넘어야 할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이번 정책에는 아주 중요한 주택공급정책의 또 하나의 방법...
  2. 강원지방행정사회와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 업무협약 2024년 8월 9일 금요일 14시에 강원지방행정사회(회장 민병은)는 재단법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원장 권오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제진흥원은 2000년 10월 강원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로 개원하여,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이번 업무...
  3. 17일부터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 경계 30m로 금연구역 확대 보건복지부는 17일(토)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경계 30m 이내까지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고, 해당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그동안「국민건강증진법」개정(2023.8.16.)을 통해 어린이집·유치원 주변의 금연구역 확대(시설 경계 10m→30m 이내) 및 `초ㆍ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 주변 ...
  4. 행정사 산악회 첫모임 행정사 산악회 발족을 주관한 김진오 행정사(누리행정사사무소, 대표)는 2024년 8월 31일 행정사간의 체력과 심신단련 그리고 산상토론회을 위하여 이번 산행을 준비하였다. 서울, 경기등 각지역에서 행정사 산악회 발족을 위하여 경기북부 연천에서 참여한 이선규행정사(드림 행정사 사무소, 대표)등 자발적으로 참여한 행정사 산악회 50여명...
  5. 구로구, 공원·녹지·하천 분야 예초부산물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구로구가 지난 9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서울특별시 지체장애인협회 구로구지회와 공원·녹지·하천 분야 예초부산물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매년 증가하는 공원·녹지·하천 분야 예초부산물을 장애인 자립농장의 가축 사료로 재활용함으로써 구의 폐기물 처리 예산을 절감함과 동시...
  6. 대전지방행정사회, 8월 회원 대상 업역 확대 위한 특강 실시 [대한행정사회신문=김정섭 기자]대전지방행정사회(회장 박노귀)는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장대동 소재 유성구 복합문화공간에서 8월 회원 대상 업역 확대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대전지방행정사회 업역 확대를 위한 특강은 전년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특강에는 박노귀 회장을 비롯한 전철우 유성구 지회장, 김성신 사무국장 등 회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