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신문=송수호 기자 ]

2025년 3월 20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에서 서울북부지방행정사회(회장 정철근, 이하 북부회라 한다)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정철근회장과 하금석 고문 등 산하 지회장들과 북부회 소속 간부들이 참석하여 북부회가 금년도에 추진할 업무 등을 대처하고,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한행정사회가 당면한 소송 문제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북부회 뿐만 아니라 대한행정사회 전체의 행사이자 법정사무로 금년도에 실시가 예상되는 선거를 사전 준비하고 행정사교육과 기타 발전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선거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료에서 북부회의 열악한 여러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북부회에는 9개구 지역이 있다. 그런데 정회원수의 부족으로 5개 지회만 선거구가 될 수 있다. 선거구가 될려면 정회원수가 10명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4개구가 미달 상태다. 물론 상업 시설 등으로 도심여부에 따라 행정사사무소 수의 격차가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문제점은 다른 데에도 있었다. 북부회 지역에서 신고된 행정사사무소의 수는 320여 개소인데 현재 북부회에 소속된 정회원은 자료에 의하면 123명이다. 신고된 수의 2/3가 정회원으로 가입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 문제가 부각되었다. 그들이 가입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한가지는 등록비가 너무 비싼 것이 한 가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미가입 행정사에 대해 가입을 독려하여 정회원 수를 더 확보한 후 선거구를 보완하는 방안이 거론되었지만 단기간에 달성될 수 없기 때문에 우선 기존의 선거구를 유지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추후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다음 안건은 행정사 교육문제였다. 신규 행정사교육도 어려운 형편이지만 현 개업중인 행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추진의 부족이 안건이 되었다. 이에 대하여는 현 중진 행정사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의견들이 모였다. 우선 종로구지회장이 빠른 시일내에 강의를 맡겠다고 자원하였다. 그래서 빠르면 4월중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기타 안건으로 북부회의 발전을 위한 제언과 제안이 다음 안건이 되었다. 북부회의 실무교육은 설문 조사 결과가 5점 만점에 4.8로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지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하였다. 그 주요 보완 사항으로 역시 지원금의 보강이었다. 이와 연결되어 지회에 대한 지원금도 너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 1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지회 운영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반응이었다.
그리고 행정사의 수임료도 거론되었다. 행정사의 수입료는 정해진 가격이 없기 때문에 행정사간 과당 경쟁으로 적자 운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여론이었다. 한 참석자가 한 예를 들었다. 어떤 행정사는 인터넷에 자기의 수임료는 타 행정사보다 10~20%적게 받는다는 홍보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는 행정사 전체에 대한 위해 행위로서 본회 차원의 제재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결론 지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견들을 종합하면 지방행정사회와 지회 운영의 문제점은 역시 운영재원 부족이었다. 이에 대한 일차적인 해결책을 미가입 행정사의 가입 유도로 뽑았다. 정회원 수의 증가는 지방행정사회와 지회의 운영 재원의 보완 뿐만 아니라 대한 행정사회의 위상 제고 등 다른 문제점도 해결이 가능하기에 우리 모두 관심을 기울려야 할 사항이다. 이날 정철근 북부회장이 부담한 점심식사를 끝으로 종전 회의 보다 열띤 토론을 벌린 간담회를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