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신문=장경훈 기자]
AI 시대의 설계자’ 젠슨 황…NVIDIA를 만든 반도체 황제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를 이끌고 있는 젠슨 황(Jensen Huang·黃仁勳) CEO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리더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7월 현재,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4.2조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최대 기업으로 우뚝 섰다.
젠슨 황은 대만 타이난에서 1963년 2월 17일 태어났다. 9세 때 미국으로 이주해 켄터키주의 기숙학교에 다녔으며, 오리건주립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과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그는 1993년, 동료들과 함께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했다.
초기에는 PC용 그래픽 카드(GPU) 제조사로 출발했지만, 젠슨 황은 GPU의 병렬 연산 능력에 주목해 인공지능(AI) 산업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엔비디아는 이후 딥러닝,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컴퓨팅, 슈퍼컴퓨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세계 최고의 칩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그는 “GPU는 AI의 엔진이며, AI는 새로운 산업혁명”이라고 강조하며 CUDA, H100, GH200 등 차세대 AI 연산 플랫폼을 이끌어 왔다. 특히 2024년 이후 폭증한 생성형 AI 수요 속에서 엔비디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필수 파트너로 부상했다.
젠슨 황의 리더십은 실용주의와 도전정신으로 대표된다. 검은 가죽 재킷 차림의 그는 수년간 CEO직을 유지하며 기술적 통찰과 사업적 실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아 왔다. 그는 2024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젠슨 황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보다 먼저 문제를 정의하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강조해왔다. 사내에서는 직원들과 직접 식사하며 기술을 토론하는 CEO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황 CEO는 아내 로리 밀러 황(Lori Mills Huang)과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여가 시간에는 요리와 클라이밍, 독서를 즐기며, 여전히 매일 기술 트렌드를 공부하는 ‘현장형 경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젠슨 황은 기술의 시대를 넘어, ‘AI 인프라 시대’를 설계한 리더로 평가받는다. 단순한 CEO가 아닌, 시대의 방향을 바꾸는 기술 혁신가로 그의 이름은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본지 기자는 계속해서 젠슨 황과 AI 그리고 NVDIA를 영향력을 기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