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신문=장경훈 기자]

[북리뷰] 빌 게이츠, 천재의 비밀을 밝히다… 『소스코드: 더 비기닝』
‘모든 책상 위에 컴퓨터를!’이라는 꿈을 실현시킨 전설적인 기업가, 빌 게이츠. 1986년, 단 31세의 나이에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등극한 그는 지금도 혁신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이처럼 기술계의 판도를 뒤바꾼 한 인물의 진면목을 다룬 책 『소스코드: 더 비기닝』(열린책들, 2025)이 출간되며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어린 시절의 빌 게이츠부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창립, 그리고 세상을 바꾼 소프트웨어 혁명의 여정까지, 그의 ‘소스코드’를 풀어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다.
특히, 자폐 스펙트럼 가능성도 있었던 내성적 성격의 소년이 어떻게 세계 최고 기업의 리더가 되었는지를 통해, 천재성과 사회적 지원이 만나 만들어낸 성장의 과정을 섬세하게 조명한다.
책 속에서 빌 게이츠는 “만약 내가 지금 어린이라면, 난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을 것이다. 그만큼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억지로 치료하려 하지 않고, 필요한 지원과 압박을 균형 있게 제공하며 정서적 성장을 도왔다. 야구팀, 스카우트, 다양한 사회활동은 그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연결고리였다.
또한 이 책은 그가 친구 폴 앨런과 함께 주말도 반납하며 개발에 몰두하던 시절, 프로그램 코드를 훔쳐보며 배웠던 일화, 레이크사이드 학교에서의 첫 만남, 그리고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의 힘을 통해 이뤄낸 마이크로소프트의 탄생을 생생히 보여준다.
본문은 빌 게이츠의 목소리로 직접 쓰였으며,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시행착오, 실패, 그리고 성장의 전환점을 감정적으로도 솔직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 성공은 부모님의 교육 덕분”이라는 회고는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스코드: 더 비기닝』은 단순한 회고록을 넘어, 미래 세대에게 통찰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진정한 성장 리포트다. 성공의 ‘결과’가 아니라 그 뒤에 감춰진 ‘과정’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필독서가 될 것이다.
사진 출처: The Seattle Times, Lakeside School Archives 글/사진복제사용금지
출판사: 열린책들(2025년 발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