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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행정사회신문=장경훈 기자]
–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추진과정에서 주목받는 실무 전문가의 역할
2025년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총 2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교육부는 이 사업을 민관이 함께 주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글로컬대학 30’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지역과 공유하며 실행하는 구조다. 하지만 이러한 대규모 구조개혁은 필연적으로 복잡한 행정절차, 법령 해석, 인허가 문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절차 등 다양한 행정 리스크를 수반한다.
여기서 전문 자격사인 ‘행정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행정사는 다음과 같은 업무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실질적 실행력을 뒷받침할 수 있다.
학과 통폐합, 캠퍼스 이전, 대학 내 협동조합 설립, 산학협력단 확장 등 구조 개편 시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행정사가 법령에 따라 대행하고 자문할 수 있다.
지자체, 기업, 병원, 연구기관 등과의 MOU 체결 시 필요한 법률 검토와 문서작성, 행정기관 제출 서류를 행정사가 작성하여 협약의 법적 유효성을 높인다.
글로컬대학은 해외 대학과의 연계,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필수 전략 중 하나다. 행정사는 외국인의 비자, 체류, 출입국 관련 서류와 대학 측 행정요건을 충족시키는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
글로컬대학은 지역 청년창업, 지역기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협동조합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법인 설립, 정관 작성, 등기 절차 등 실무를 행정사가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 사업안의 핵심은 “지역 주도”, “대학 자율”, “민간 전문가 협력”이다. 이 중에서도 ‘실행력 있는 컨설팅’이 강조되고 있으며, 대학별 혁신계획의 실행 가능성은 실제 현장의 행정업무 처리 능력과 직결된다.
전문 행정사는 대학과 지역이 ‘좋은 계획’을 ‘가능한 실행’으로 연결하는 징검다리다. 단순한 문서대행자가 아닌, 복잡한 행정과 제도적 리스크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조력자로서, 글로컬대학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컬대학 30’은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대전환이라 불릴 만큼 의미 있는 시도이다. 하지만 그 모든 구상과 혁신이 현장에서 멈춘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교육부, 대학, 지자체가 기획한 혁신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행정현장의 실무 전문가들이 함께해야 한다.
행정사는 이제 단순한 서류 대행을 넘어, 대한민국 지역과 대학의 미래를 실현하는 핵심 실무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정책을 함께 수립하고 소통하는 국가 행정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