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신문=박현식 ]

25-8차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제49기 행정사 실무교육 수료식 모습. 앞 열 좌측부터 이영호 행정사, 이범주 행정사, 조권기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회장, 박광문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부회장, 김인수 행정사, 뒷 열 좌측부터 최영수 행정사, 이원우 행정사, 손부현 행정사, 김진우 행정사, 강해준 행정사, 차상관 행정사, 우대식 행정사, 강은진 행정사, 김도현 행정사, 박현식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사무총장 (사진자료=김웅채,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제공)
자격증만으론 부족한 현실, '실무 경험'이 핵심
행정사 자격증을 따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막상 현장에 나오면 서류 작성, 복잡한 인허가, 의뢰인 상담 등 실무 경험 부족이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책에서 배운 지식만으로는 이 '고난도 실무'를 수행하기 어렵다. 이 간극은 결국 행정 서비스의 질(質)을 떨어뜨리고, 어렵게 시작한 신규 행정사들의 정착을 불안하게 만드는 고질적인 문제였다고 한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회장 조권기)는 지난 2023년부터 혁신적인 ‘행정사 인턴제도’를 선도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제도는 단순한 강의를 넘어, 조권기 회장이 직접 운영하는 행정사합동사무소 '인송'에서 일정 기간 '직접 일하며 배우는' OJT(현장 교육) 모델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인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 4가지 강력한 이유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가 인턴제를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이유는, 행정사 업무의 특성 때문이다. 의뢰인의 권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작은 실수도 금방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인턴제는 이처럼 중요한 업무를 자신감 있게 해낼 수 있는 '필수 역량 강화 통로'를 만드는 길이다.
첫째, 실전 역량 강화 훈련의 필요성이다.
인턴들은 선배 행정사의 지도 아래 실제 민원 서류를 검토하고, 상담에 참여하며, 행정심판 청구서 작성 같은 핵심 실무를 익힌다. 책상에 앉아서는 얻을 수 없는 현장 노하우를 체득해 '실전형 전문가'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다.
둘째, 신속한 시장 정착을 위한 기반(基盤)이 된다.
인턴 과정을 수료하면 사무소 개업 시 시행착오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는 신규 행정사가 신속하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곧 국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튼튼한 기반이 된다.
셋째, 행정사 업무수행의 자신감 향상이다.
인턴제는 수료생들 사이에서 이미 '필수 코스'로 통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신입 행정사들의 90% 이상이 "자신감 향상"과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턴제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업무를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보여주고 있다.
넷째, "후배에게 노하우 전수하는 통로"… 지역 혁신가 양성
조권기 회장은 "인턴제도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선배들이 후배에게 업계의 윤리와 노하우를 전수하는 통로"라고 강조하며, "이 제도를 통해 배출된 행정사들이 경기북부 지역의 행정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지역 혁신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문 민원행정구조대로서 지역 사회 기여 확대

25-8차 행정사 실무교육 간, 조권기 회장의 인허가 관련 강의 모습. (사진자료=김웅채,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제공)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는 앞으로도 인턴제를 더욱 내실화하고 확대하여, 전문성을 갖춘 행정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복잡하고 어려운 행정 문제로 힘들어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가깝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 민원행정구조대'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며, 단순히 '민원 해결사'를 넘어 '지역 혁신가'로 거듭날 경기북부지방행정사들의 힘찬 출발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