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공문서 ‘AI 리더블’로 전면 전환…디지털·경제 전략 점검
  • 조중환 기자
  • 등록 2026-01-25 12:10:24
기사수정
  • AI가 읽고 분석하는 공문서 표준화…시민 활용 가능한 행정 자산화
  • 테스트베드 실증센터 신설로 서울 경제 V-턴 견인
  • 소상공인 안심통장 확대·청년 성장사다리 본격 가동

서울시가 23일 2026년 신년 업무보고 3일차 회의를 열고 공문서를 AI가 즉각 이해·분석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AI 리더블 행정문서’ 도입과 함께 디지털·경제·민생·청년 분야의 중점 전략을 점검했다.

 

서울시가 23일 2026년 신년 업무보고 3일차 회의를 열고 공문서를 AI가 즉각 이해 · 분석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AI 리더블 행정문서` 도입과 함께 디지털 · 경제 · 민생 · 청년 분야의 중점 전략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이날 디지털·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 현장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 모든 공문서를 AI가 읽고 분석·확장하기 쉬운 ‘AI 친화적’ 구조로 전환해 공공데이터를 행정 내부 자산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편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디지털도시국은 생성형 AI 상담 챗봇 ‘서울톡’을 고도화해 민원 응답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선별·개방해 시민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자가통신망 구축과 공공 와이파이 확충을 통해 시민 일상 속 디지털 접근성도 강화한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3월 동대문에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추가 개소해 권역별 6개 거점을 완성하고, 연 10만 명 규모의 시민 AI 교육도 추진한다.

 

특히 서울시는 이날 ‘AI 리더블 행정문서’를 처음 공개했다. 이는 사람이 보기 좋은 디자인 중심 문서에서 벗어나, 표·문단·번호 체계를 표준화해 AI가 문서 구조와 흐름을 정확히 인식하도록 설계한 보고서다. 시는 문서작성 5대 원칙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3월부터 정책보고서와 주요 계획 문서에 적용하고, 이후 전 부서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경제실은 서울 경제의 반등을 이끌 핵심 과제로 혁신기술 실증과 규제 개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센터’를 신설해 기업의 실증 수요를 상시 접수하고, 기획부터 매칭·모니터링·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양재-수서-강남을 잇는 피지컬 AI 산업 축을 중심으로 수서 역세권 로봇클러스터 조성도 본격화한다.

 

민생노동국은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생계형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인 ‘안심통장’ 규모를 4천억 원에서 5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장기·저리 정책자금 지원 대상도 12만 명 수준으로 늘린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보호를 위한 영업지역 설정 가이드라인 마련과 프리랜서 지원 서비스의 통합 개편도 추진한다.

 

미래청년기획관은 2026년을 ‘청년성장특별시’ 원년으로 삼고, 진로 탐색부터 실무역량까지 이어지는 5단계 커리어 사다리 ‘서울 영커리언스 2.0’을 가동한다. 대상은 졸업생뿐 아니라 재학생까지 확대해 기업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는 약자동행과 신산업 정책의 성과를 시민이 체감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창의적 실행력으로 매력 있고 행복한 서울을 구현하는 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 3개 기관, AI 시대 기후테크 정책 포럼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7월 14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 `제1회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최근 기후테크 관련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민관 파트너십(PPP)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확보한 실...
  2.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 제정해 산업 육성 토대 마련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산업의 규모와 일자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육성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7월 24일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를 신규 제정한다.스마트도시산업은 교통·환경 등 도시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복합 산업이다. 그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체계 내에서는 소.
  3.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1.22% 상승…토지 거래량도 2.2% 증가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이 1.22%를 기록하며 전년 하반기(1.19%) 대비 상승폭이 0.03%p 확대되었다고 24일 밝혔다.이 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0.2%대 내외의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9% 상승하며 전년 ..
  4. 심야 도심 오토바이 굉음 잡는다…박정 의원, `무인 단속` 법제화 추진 심야 도심 내 이륜차 배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상시적인 단속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무인 소음 단속 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은 23일 이륜차 소음으로 인한 국민의 일상 속 고통을 해결하고자 `소음·진동관리법 일부개정법.
  5. 구로구, 40세 이상 구직자 대상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구로구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경비원 법정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묶은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구로구는 `2026년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3기` 참여자 51명을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구로구는 202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경비직 취업 시 법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일반경..
  6. 경기도청소년야영장, 도내 5개 청소년시설과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이 도내 5개 청소년수련시설과 손잡고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경기도청소년야영장은 23일 연천군청소년수련관 AI센터에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이번 협약에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비롯해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