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 2026년 정기 회원총회 [대한행정사회신문=김정섭 기자]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는 2월 27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태극홀에서 ‘2026년도 정기 회원총회’를 개최하고 2026년을 대한행정사회 혁신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번 총회는 정관 제19조 및 제20조에 근거해 소집된 법정 총회로, 2월 19일 기준 재적 정회원 2,9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자투표 참여 회원은 출석으로 인정됐다. 총회는 현장 참석과 온라인 전자투표 위임장에 의한 대리투표를 병행하는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운영돼 회원 참여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2025년 결산 승인…2026년 ‘사업수지 예산’등 확정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수지(수입·지출) 결산 승인 ▲2026년도 사업계획(안) 및 사업수지 예산(안) 승인 ▲행정사 징계 확인의 건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돼 의결됐다.
또한 보고 안건으로 ▲행정민원구조센터 운영계획 ▲2024년도 정기감사 지적사항 조치 결과 ▲2025년도 특별·정기 감사 결과 보고가 있었다.
특히 2026년도 예산은 ‘운영을 위한 예산’이 아닌 ‘도약을 위한 투자 예산’으로 규정됐다. 디지털 인프라 확충, 제도 개선 활동, 회원 지원 확대 등 중장기 발전 전략에 초점을 맞춘 구조적 전환 예산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
윤승규 회장 “전략적 투자로 체질 개선…국가 공인 전문가 단체로 도약”
윤승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정기 회원총회는 2025년도 사업을 결산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여러 혼란과 도전을 극복하고 정상화 궤도에 오른 대한행정사회가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2026년도 사업 목표로 ▲디지털 혁신 ▲공익 활동 강화 ▲제도 혁신 ▲전문성 강화 등 4대 미션과 23개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행정사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회원 관리, 교육, 업무 지원을 통합하는 디지털 기반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6년 예산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레버리지”라며 “1을 투입해 5를 만들어내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소극적 관리가 아니라 전략적 투자”라며 “투자를 멈추는 순간 디지털 전환도, 위탁 사업 확대도, 제도 개선도 멈출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또한 정회원 확대와 지방행정사회 및 특별행정사회, 각 지회에 대한 실질적 지원 강화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정사법 개정안 추진…‘표시·광고 금지 등록제’ 실현 박차
이날 행사에는 이상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부회장, 고문, 자문위원, 감사, 지방행정사회장, 지회장, 정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상식 의원은 축사를 통해 행정사법 개정안과 관련해 “중요한 법률일수록 충분한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시대적 흐름은 대한행정사회가 지향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은 여러분의 편”이라며 제도 개선 과정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상 축사를 전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행정사는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끄는 현장 전문가”라며 “복잡한 행정 절차 속에서 국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행정사회는 2026년을 행정사법 개정을 통한 ‘표시·광고 금지 등록제’ 실현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무분별한 광고와 시장 혼란을 방지하고 행정사의 공신력과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협회는 국회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법률 개정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반 통합 관리 체계 구축…공익 기능 확대
대한행정사회는 행정사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통합 관리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회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교육·연수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행정 민원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익 활동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국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행정민원구조센터 운영 역시 이러한 공익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26년, 혁신과 도약의 원년 해”…회원 단합 강조
윤 회장은 “2026년을 혁신과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것인지, 또 한 번의 기회를 흘려보낼 것인지는 오늘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회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하나로 움직일 때 국회와 정부도 함께할 수 있다”며 “흩어진 힘을 모아 대한행정사회를 명실상부한 국가 공인 전문가 단체로 자리매김시키자”고 말했다.
이번 정기 회원총회를 계기로 대한행정사회는 디지털 전환과 제도 혁신을 양대 축으로 삼아 조직 역량을 재정비하고, 국민 권익 보호와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을 선도하는 전문가 단체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