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6년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 3만3천 명 선발…기업 추천·지자체 쿼터 확대
  • 김정섭 기자
  • 등록 2026-03-03 12:07:34
기사수정

2026년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 3만3천 명 선발…기업 추천·지자체 쿼터 확대[대한행정사회신문=김정섭 기자 ]

법무부(장관 정성호)가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숙련 외국인력의 장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 인원을 대폭 운영한다. 공개된 ‘2026년 숙련기능인력(E-7-4) 선발 계획’에 따르면 총 선발 인원은 3만3,000명으로 확정됐다.

 

이번 선발은 기업 추천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체 3만3,000명 가운데 1만2,000명은 ‘기업 추천 개인트랙’으로 배정됐다.

 

이는 현재 1년 이상 근무 중인 사업장의 추천을 받은 외국인이 중앙부처나 지자체 추천 없이 점수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 추천 2,000명, 광역지자체 추천 1,100명 등 별도 추천 쿼터도 운영된다.

 

제조업과 농축산업, 조선업, 어업·내항상선, 건설업 등 업종별 배정도 포함됐으며, 향후 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6,200명 규모의 탄력 배정 쿼터도 마련됐다.

 

신청 기간은 2026년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쿼터 마감 전까지 상시 접수한다. 접수는 하이코리아 전자민원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다.

 

다만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을 지정하는 ‘신청 5부제’가 적용된다. 고령자나 격오지 거주자 등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대면 접수가 허용된다.

 

신청 대상은 최근 10년 이내 E-9, E-10, H-2 자격으로 4년 이상 체류한 등록외국인으로, 현재 동일 사업장에서 합법적으로 근무 중인 사람이다. 신청자는 현재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했어야 하며, 사업주의 추천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한 E-7-4 자격으로 전환될 경우 2년 이상 근무하는 고용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연봉은 2,6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농축산업과 어업·내항상선 종사자의 경우 2,500만 원 이상으로 완화 적용된다.

 

점수제 기준도 적용된다. 총점 300점 중 가점을 포함해 최소 20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평균소득과 한국어능력 항목은 각각 최소 50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최근 2년 평균 소득은 2,500만 원 이상이어야 하며, 한국어능력은 TOPIK 2급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2단계 이수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어 요건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예 특례가 적용된다.

 

가점 항목에는 중앙부처 또는 광역지자체 추천, 현 근무처 장기근속, 인구감소지역 근무 경력, 국내 자격증 보유, 국내 대학 학위 취득, 국내 운전면허 소지 등이 포함된다. 반면 최근 10년 이내 벌금형, 조세 체납, 출입국관리법 위반 이력은 감점 대상이다.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에는 신청이 제한된다.

 

고용기업 요건도 명확히 규정됐다. 신청 기업은 현재 E-9, E-10, H-2 외국인을 1명 이상 정상 고용하고 있어야 하며, 고용 가능 인원은 국민 고용 인원의 30% 이내다. 다만 인구감소지역이나 뿌리산업의 경우 50%까지 허용된다. 건설업은 시공능력평가액을 기준으로 별도 산정한다. 세금 체납 사실이 있는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 3개 기관, AI 시대 기후테크 정책 포럼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7월 14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 `제1회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최근 기후테크 관련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민관 파트너십(PPP)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확보한 실...
  2.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 제정해 산업 육성 토대 마련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산업의 규모와 일자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육성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7월 24일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를 신규 제정한다.스마트도시산업은 교통·환경 등 도시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복합 산업이다. 그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체계 내에서는 소.
  3.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1.22% 상승…토지 거래량도 2.2% 증가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이 1.22%를 기록하며 전년 하반기(1.19%) 대비 상승폭이 0.03%p 확대되었다고 24일 밝혔다.이 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0.2%대 내외의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9% 상승하며 전년 ..
  4. 심야 도심 오토바이 굉음 잡는다…박정 의원, `무인 단속` 법제화 추진 심야 도심 내 이륜차 배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상시적인 단속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무인 소음 단속 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은 23일 이륜차 소음으로 인한 국민의 일상 속 고통을 해결하고자 `소음·진동관리법 일부개정법.
  5. 구로구, 40세 이상 구직자 대상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구로구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경비원 법정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묶은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구로구는 `2026년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3기` 참여자 51명을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구로구는 202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경비직 취업 시 법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일반경..
  6. 경기도청소년야영장, 도내 5개 청소년시설과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이 도내 5개 청소년수련시설과 손잡고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경기도청소년야영장은 23일 연천군청소년수련관 AI센터에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이번 협약에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비롯해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