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민원안내실’에서 ‘138묘판(장병1묘역 내)’까지 길 찾기 이미지
[대한행정사회 인터넷신문=김정섭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지난 24일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자 위치를 묘역별 번호석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길도우미(내비게이션)로 쉽게 찾을 수 있게 개선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전현충원은 100만여 평의 넓은 부지와 10만여 기의 많은 안장자를 모시고 있어, 연간 311만여 명(‘22년 기준)의 방문객이 찾는 장소지만, 그동안 유가족 등 방문객들이 묘역 내에 묘비를 찾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동안 안장자를 찾기 위한 묘역안내는 주로 인쇄물(묘역안내도) 배부를 통해 이뤄졌고, 스마트폰과 민원안내실에 설치한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는 ‘묘역’(장병, 경찰묘역 등)까지만 찾을 수 있을 뿐 묘역 내에 위치한 번호판(묘판)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달부터 실시한 묘역별 번호석 위치 확인 및 길 안내 서비스 제공으로 대전현충원은 안장자 위치를 찾는 반복적인 민원이 대폭 감소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을 활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묘역을 찾음으로써 안장자와 그 유가족의 예우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추모와 안식의 공간인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유가족분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향후 개별 묘소까지 검색으로 바로 찾을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