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대통령, 4‧19혁명 66주년 기념식 참석…“민주주의 지켜낸 국민 정신 계승”
  • 조중환 기자
  • 등록 2026-04-20 08:41:46
기사수정
  • 국립4‧19민주묘지서 유공자·유족 위로, 70명 포상 역대 최대 규모 진행
  • “4‧19 정신, 위기마다 나라 바로 세운 이정표”…국민통합 메시지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4‧19혁명 6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주의 수호 정신 계승과 희생자 예우 강화를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4 · 19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 날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맞는 이번 기념식은 ‘작은 불빛이 모여 하나의 길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4‧19혁명 유공자와 유족, 학생, 각계 대표 등 약 1,000명이 자리했다.

 

기념식은 1960년 4월 학생과 시민이 독재에 항거해 민주주의를 지켜낸 4·19 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관련 기록물 1,019건이 202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그 역사적 가치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사월학생혁명기념탑에서 4‧19혁명 단체장과 학생 대표들과 함께 참배했다. 이후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경과보고, 헌정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기념사와 공연, ‘4‧19의 노래’ 제창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헌정 영상에는 유공자 3인의 인터뷰와 당시 긴박했던 현장 상황이 담겨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총 70명의 4‧19혁명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이는 2012년 이후 네 차례 진행된 포상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 대통령은 이 중 5명에게 건국포장을 직접 수여하며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의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자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4.19정신이 있었기에 지난해 겨울밤 우리 국민은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며 민주주의 위기 때마다 4‧19 정신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 포상하고 기록하며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의 목숨은 누구에게나 하나의 우주와 같다”며 “모두를 위해 목숨을 던진 이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며 민주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행사 이후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소통했다. 특히 유공자 가족인 어린이를 안아주며 위로를 전했고, 현장을 찾은 학생들과는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정치인을 꿈꾼다는 학생에게는 “꼭 좋은 정치인이 되세요! 나쁜 정치인 되지 말고요”라고 답하며 격려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 3개 기관, AI 시대 기후테크 정책 포럼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7월 14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 `제1회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최근 기후테크 관련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민관 파트너십(PPP)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확보한 실...
  2.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 제정해 산업 육성 토대 마련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산업의 규모와 일자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육성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7월 24일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를 신규 제정한다.스마트도시산업은 교통·환경 등 도시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복합 산업이다. 그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체계 내에서는 소.
  3.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1.22% 상승…토지 거래량도 2.2% 증가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이 1.22%를 기록하며 전년 하반기(1.19%) 대비 상승폭이 0.03%p 확대되었다고 24일 밝혔다.이 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0.2%대 내외의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9% 상승하며 전년 ..
  4. 심야 도심 오토바이 굉음 잡는다…박정 의원, `무인 단속` 법제화 추진 심야 도심 내 이륜차 배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상시적인 단속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무인 소음 단속 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은 23일 이륜차 소음으로 인한 국민의 일상 속 고통을 해결하고자 `소음·진동관리법 일부개정법.
  5. 구로구, 40세 이상 구직자 대상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구로구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경비원 법정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묶은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구로구는 `2026년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3기` 참여자 51명을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구로구는 202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경비직 취업 시 법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일반경..
  6. 경기도청소년야영장, 도내 5개 청소년시설과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이 도내 5개 청소년수련시설과 손잡고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경기도청소년야영장은 23일 연천군청소년수련관 AI센터에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이번 협약에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비롯해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