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태기 진주시회장의 민원상담 모습
경남지방행정사회 진주시지회(지회장 장태기)는 20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주시청 민원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상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상담에서는 1990년대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신축한 이후 현재까지 거주 중인 무허가 건축물 관련 민원과, 장기간 방치된 빈집 문제 등, 일반 시민이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밀착형 행정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이처럼 복잡한 행정 절차와 법적 해석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행정사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해결 방향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장태기 지회장이 취임한 후 몇 년 동안 고민해 온 ‘행정사의 공익적 역할 확대’가 구체적으로 실현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장 지회장은 오래전부터 시민들이 행정 절차의 어려움으로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문제에 주목해 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주시 관계자와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지난 2월, 시민의 민원 해결을 위해서 진주시에서 주관하는 ‘풀리고 상담소’ 참여 요청을 받아 행정사가 정식으로 공익 상담에 참여하게 됐으며,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오늘 4월 20일에도 참여하게 됐다.

한편 ‘풀리고 상담소’는 진주시에서 2019년 9월 20일부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시민에 대한 민원 상담을 위해 마련한 제도로서 매월 20일 진주시청 민원여권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변호사, 마을 세무사, 납세자보호관, 지적측량 담당자 등으로 운영돼 오다가 이번에 행정사가 참여하게 됐으며, 앞으로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행정사의 역할이 특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방법은, 시민들이 평소 궁금한 부분에 대하여 읍·면·동을 통해 미리 접수받아, 해당 전문가에게 자료를 전달하고, 전문가는 그 자료를 검토하여 상담해 준다. 물론 20일에 창구에 직접 와서 접수하거나 상담하기도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1시까지는 행정사와 변호사가 민원 상담을 하며
오후 2시에서 4시까지는 마을 세무사와 납세자보호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복합민원과 지적측량 관련 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진주시에서는 미리 리플렛을 제작, 읍면동에 배부하였으며, 진주시 소식지인 ‘촉석루’와 진주시에서 발간되는 일간지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충분한 홍보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오늘 상담을 받은 한 민원인은 “평소 궁금했던 행정 절차를 쉽게 설명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자가 취재를 하는 동안에도 시민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운영시간이 많지 않기에 장 회장은 10시가 되기 전부터 먼저 온 민원인을 상담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진주시청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익 상담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 해소 창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늘 진주시에서 주관하는 ‘풀리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태기 진주지회장은 “행정 절차는 시민들에게 여전히 높은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행정사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는 전문가로서, 앞으로도 공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지방행정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