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행정사회(회장 박노귀)[대한행정사회신문=김정섭 기자]
대전지방행정사회(회장 박노귀)는 2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마을커뮤니티공간 회의실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2차 출입국 업무 특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이민정책 변화와 외국인 체류 증가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행정사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대전지역 행정사들이 다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강의는 대한행정사회 소속 김덕호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이민행정 시장의 구조와 흐름, 출입국 업무의 수익 모델, 향후 시장 전망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그는 “이민·출입국 분야는 향후 행정사의 핵심 업무 영역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행정사는 단순한 서류 대행자가 아니라 외국인의 체류 권리를 설계하는 전문가로 역할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서는 비자 유형별 실무 전략과 실제 사례 중심의 대응 방법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강의 자료에 따르면 이민행정 업무는 상담, 서류 준비, 심사 대응, 사후 관리 등 복합적인 과정으로 구성되며, 특히 심사 단계에서의 대응 능력이 업무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또한 투자비자(D-8), 취업비자(E-7), 결혼이민(F-6) 등 주요 비자 유형별로 요구되는 요건과 준비 전략, 심사 포인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수익 구조 다변화 전략도 중요한 내용으로 다뤄졌다. 단순 대행 수수료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담, 심사 대응, 추가 서류 보완 등 다양한 단계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올라운더(All-rounder)’형 업무 구조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강의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계약 구조 설계, 고객 맞춤형 전략 수립, 장기 고객 관리 등의 중요성이 제시되며 행정사의 새로운 수익 모델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민행정 시장의 특성상 정책 변화와 사회적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외국인 인력 수요 증가, 국제 교류 확대, 저출산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리면서 이민행정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행정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박노귀 회장은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행정사의 전문성과 실무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지방행정사회는 향후 이민행정 분야를 비롯해 인허가, 공공조달 등 다양한 영역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하고, 실무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사의 업무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