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 막걸리 먹으려고 뛴다"...금천구, 10일 `수육런` 개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0일 안양천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제20회 금천구육상연맹회장배 금천사랑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구육상연맹회장배 금천사랑 마라톤대회는 올해로 20년째 개최되고 있는 금천구 대표 체육행사 중 하나이다. 사전 접수한 참가자들이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뒤 수육과 막걸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일명 `수육런`으로 불리며 이색적인 마라톤대회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안양천 다목적광장을 출발해 금천교를 지나 철산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5㎞ 코스와 구일역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10㎞ 코스로 구성됐다. 총 850명의 참가자들이 바람을 가르며 달릴 예정이다.
5월의 싱그러운 햇살 아래 참가자들은 안양천의 푸른 자연을 만끽하며 달리는 즐거움을 느끼고, 완주 후에는 수육을 통해 먹는 즐거움까지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민간업체의 협찬으로 마련된 체험부스와 경품이벤트가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샘표식품 `새미네부엌` 육수 키트와 ㈜지평주조 `지평막걸리`를 제공하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MG시흥새마을금고에서는 생활용품을, 의료법인 희명병원에서는 건강검진권과 MRI 촬영권 등을 경품으로 지원해 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길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금천구에서 시작된 `수육런`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이색 마라톤 행사로 자리잡으며 최근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라며, "금천구는 앞으로도 `수육런의 원조`답게 안전하고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순위를 따지기보다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기는 `수육런`에서 참가자 모두가 함께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라며 "치열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쉼과 충전을 누리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