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외동포 비자 통합 석 달…F-4 전환 3만6천 명 돌파
  • 김정섭 기자
  • 등록 2026-05-27 10:36:02
기사수정

재외동포 비자 통합 석 달…F-4 전환 3만6천 명 돌파[대한행정사회신문=김정섭 기자]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지난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신규 동포체류지원센터 14곳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시행된 ‘동포 체류자격 통합’ 정책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약 3개월간 총 4만7632명의 동포가 재외동포(F-4) 체류자격 변경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3만6561명이 변경 허가를 받았다. 현재 나머지 신청 건에 대한 심사도 진행 중이다.

 

이번 체류자격 통합 정책은 국가별 차등 기준을 폐지하고 모든 재외동포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방문취업(H-2) 비자 발급은 중단되며, 건설단순종사원·하역 및 적재 단순종사원·수동포장원 등 일부 직종에 대한 취업 제한도 완화됐다.

 

특히 행정 현장에서는 체류자격 전환 이후 동포들의 체류 상담, 취업, 사회적응 지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기존 민간 후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동포체류지원센터에 올해부터 정부 예산을 지원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용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동포체류지원센터는 동포사회와 정부 정책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현장의 의견과 제도 개선 사항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체류자격 통합 이후에는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통합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동포 맞춤형 교재 개발과 조기적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국 출입국·외국인청과 동포체류지원센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지정된 동포체류지원센터는 경기·인천·부산·충북·전북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설치되며, 지정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 3개 기관, AI 시대 기후테크 정책 포럼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7월 14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 `제1회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최근 기후테크 관련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민관 파트너십(PPP)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확보한 실...
  2.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 제정해 산업 육성 토대 마련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산업의 규모와 일자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육성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7월 24일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를 신규 제정한다.스마트도시산업은 교통·환경 등 도시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복합 산업이다. 그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체계 내에서는 소.
  3.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1.22% 상승…토지 거래량도 2.2% 증가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이 1.22%를 기록하며 전년 하반기(1.19%) 대비 상승폭이 0.03%p 확대되었다고 24일 밝혔다.이 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0.2%대 내외의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9% 상승하며 전년 ..
  4. 심야 도심 오토바이 굉음 잡는다…박정 의원, `무인 단속` 법제화 추진 심야 도심 내 이륜차 배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상시적인 단속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무인 소음 단속 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은 23일 이륜차 소음으로 인한 국민의 일상 속 고통을 해결하고자 `소음·진동관리법 일부개정법.
  5. 구로구, 40세 이상 구직자 대상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구로구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경비원 법정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묶은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구로구는 `2026년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3기` 참여자 51명을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구로구는 202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경비직 취업 시 법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일반경..
  6. 경기도청소년야영장, 도내 5개 청소년시설과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이 도내 5개 청소년수련시설과 손잡고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경기도청소년야영장은 23일 연천군청소년수련관 AI센터에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이번 협약에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비롯해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