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AI 얼라이언스, 50개 멤버사로 확대… SK 글로벌 AI 플랫폼 본격화
  • 조중환 기자
  • 등록 2026-06-28 16:04:32
기사수정
  • 미국 실리콘밸리서 ‘유나이트 2026’ 개최… 국내외 활동 중인 AI 기업·VC·빅테크 관계자 등 참석
  • K-AI 얼라이언스 2.0 발표… SK 멤버사와의 시너지 강화·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
  • 유영상 SK AI위원장 “AI 협력 생태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할 것”

SK AI위원회는 K-AI 얼라이언스의 연례행사인 `유나이트 2026`를 2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나이트 2026`에서 연설을 진행중인 유영상 SK AI위원장

SK AI위원회(위원장 유영상)는 대한민국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AI 기업 연합체인 ‘K-AI 얼라이언스(Alliance)’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멘로파크(Menlo Park)에서 ‘유나이트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트(UNITE)’는 AI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K-AI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글로벌 투자자 등이 모여 최신 AI 트렌드와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연례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유영상 SK AI위원장을 비롯해 하민용 SK텔레콤 AI DC개발본부장, 정희진 SK하이닉스 아메리카 벤쳐 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등 주요 SK 관계자와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리벨리온, 임프리메드 등 K-AI 얼라이언스 회원사, 탑 하베스트 캐피털, 퀀텀 프라임 벤처스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VC), AWS 등 빅테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K-AI 얼라이언스는 2023년 2월 SK텔레콤 주도로 출범한 AI 기업 연합체다. 대한민국의 AI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AI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출범 당시 7개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AI 반도체부터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 AI 주요 분야를 아우르는 총 50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AI 연합체로 성장했다.

 

특히 회원사 가운데 35% 이상이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어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을 중심으로 성장한 유망 AI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창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K-AI 얼라이언스 운영 주체가 SK텔레콤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AI위원회로 확대 개편되면서 SK그룹 차원의 AI 협력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게 됐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K-AI 얼라이언스는 회원사 간 협력과 글로벌 사업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운영 전략인 ‘K-AI Alliance 2.0’을 수립했으며, 이번 유나이트 2026에서 이를 처음 공개했다.

 

K-AI Alliance 2.0은 기존의 네트워킹 중심 협력을 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AX 등 주요 멤버사와의 공동 기술 개발, 사업 검증(PoC), 신규 서비스 발굴, 글로벌 고객 확보 등을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협력 기회를 확보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K-AI 얼라이언스는 일본, 중동, 동남아 등 주요 지역에서도 정례 프로그램을 운영해 회원사들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유나이트 2026에서는 스티브 장(Steve Jang) 킨드레드 벤처스(Kindred Ventures) 대표가 ‘실리콘밸리 투자자가 전망하는 AI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장 대표는 실리콘밸리의 최신 투자 및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K-AI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성장 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어 임프리메드·사운더블헬스·리얼월드·가우스랩스·프라임마스·망고부스트·파네시아 등의 회원사들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채널코퍼레이션·하이퍼엑셀·프라임마스·파네시아 등 신규 K-AI얼라이언스 회원사의 소개도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AI 분야 전반에 걸친 병목 현상(Bottleneck)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 AI 반도체 산업 전망 등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하며 글로벌 AI 산업의 변화와 기회를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송지영 사운더블헬스 대표는 “K-AI 얼라이언스는 개별 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플랫폼”이라며 “AI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파트너들을 직접 만나 최신 시장 동향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영상 SK AI위원장은 “AI 산업은 단일 기업이 독자적으로 모든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AI 풀스택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혁신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멤버사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투자자와 빅테크가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AI 생태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 3개 기관, AI 시대 기후테크 정책 포럼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7월 14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 `제1회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최근 기후테크 관련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민관 파트너십(PPP)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확보한 실...
  2.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 제정해 산업 육성 토대 마련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산업의 규모와 일자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육성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7월 24일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를 신규 제정한다.스마트도시산업은 교통·환경 등 도시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복합 산업이다. 그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체계 내에서는 소.
  3.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1.22% 상승…토지 거래량도 2.2% 증가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이 1.22%를 기록하며 전년 하반기(1.19%) 대비 상승폭이 0.03%p 확대되었다고 24일 밝혔다.이 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0.2%대 내외의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9% 상승하며 전년 ..
  4. 심야 도심 오토바이 굉음 잡는다…박정 의원, `무인 단속` 법제화 추진 심야 도심 내 이륜차 배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상시적인 단속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무인 소음 단속 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은 23일 이륜차 소음으로 인한 국민의 일상 속 고통을 해결하고자 `소음·진동관리법 일부개정법.
  5. 구로구, 40세 이상 구직자 대상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구로구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경비원 법정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묶은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구로구는 `2026년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3기` 참여자 51명을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구로구는 202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경비직 취업 시 법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일반경..
  6. 경기도청소년야영장, 도내 5개 청소년시설과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이 도내 5개 청소년수련시설과 손잡고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경기도청소년야영장은 23일 연천군청소년수련관 AI센터에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이번 협약에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비롯해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