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 인터넷신문=오민경 기자 ] 세계 스포츠 기자들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체육기자연맹총회'가 오는 8일부터 서울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체육기자연맹과 함께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호텔(소피텔 앰배서더서울)에서 ‘제85차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회에는 150개국에서 스포츠 기자 220여 명이 참가해 국제 스포츠계 현안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비롯한 국제스포츠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국은 1987년(50차 총회)과 2011년(74차 총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열린 2017년(80차 총회)에 이어 역대 네번째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18년째 세계체육기자연맹을 이끌고 있는 지아니 멜로 회장을 비롯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레온츠 에데르,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등 국제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해 스포츠를 통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총회 시작일인 5월 8일에는 세계체육기자연맹 집행위원회 회의와 아시아 총회가 열리며, 5월 9일에는 대륙별 연맹 분과 회의에 이어 공식 개회식이 진행된다.
또한 이번 총회로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등에 대한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한국은 앞으로도 전략적으로 국제 행사를 유치해 스포츠 외교력을 높이고 국제스포츠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