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 인터넷신문=김민수 기자] 대한행정사회 제2대 회장선거가 최종 7명의 후보가 등록해 7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약 한 달을 앞둔 투표일까지 후보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대한행정사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후보자등록 최종접수결과 공지에 따르면 남궁형, 이정섭, 권혁철, 김태완, 박노철, 안양호, 황해봉 총 7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는 기탁금 미반환 규정으로 후보자 등록이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벗어난 결과다.
기호1번 남궁형 행정사는 국회 보좌관 및 농림식품기술평가원(R&D본부장) 공직 경력자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 졸업하고 연세대핵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사업은 6년차로, 대한행정사회에서는 제도개선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다음 기호 2번 이정섭 행정사는 수원시청 공직 경력자로, 23년차 베테랑 출입국전문 행정사로 알려져 있으며, 서울사이버대학교 법무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대한행정사회 초대 수원시지회장으로서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은 지회운영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기호 3번 권혁철 행정사는 노무·산재 등 보상분야의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국립목포대학교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사업은 9년차로, 대한행정사회에서는 초대 전남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어 기호4번 김태완 행정사는 국회와 서울특별시청(계약가급) 출신 공직 경력자로,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사업은 7년차로, 대한행정사회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호 5번 박노철 행정사는 국회 및 대통령실(행정관) 공직 경력자로,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고 중국사회과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사업은 7년차로, 대한행정사회에서는 이번 선거전까지 선거관리위원이었다.
기호 6번 안양호 행정사는 행정안전부 차관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경력이 대표적이다.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취득,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정사업은 처음 2017년에 개업했으나, 중간에 휴업 후 최근 재개업한 것으로 확인된다. 대한행정사회에서의 활동은 이번 선거출마가 처음이다.
끝으로 기호 7번 황해봉 행정사는 법제처와 국민권익위원회(행정심판국장) 공직을 거친 행정심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법학석사를 취득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행정사업은 7년차로, 대한행정사회에서는 법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각 후보자의 직무수행계획서 등의 선거공보는 5월 중 정회원에게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5일과 31일에는 회장후보자 공개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