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화장품협회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메르카도 리브레와 연쇄 회동을 갖고 K-뷰티 중소기업의 남미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현지시간 2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티아구 나카시오 페레이라(Tiago Nicácio Pereira) 중소기업부 차관(The Vice Minister of Entrepreneurship, Micro-enterprise, and Small Business)과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기부는 27일(현지시간) 브라질 화장품협회와 메르카도 리브레를 방문해 K-뷰티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브라질은 거대한 뷰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물리적 거리로 인해 국내 기업의 진출이 제한적이었던 지역이다.
최근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브라질 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은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풍부한 천연 식물성 자원을 보유해 우리 뷰티 업계의 신규 개척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날 중기부는 브라질 화장품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회원사를 보유한 브라질 화장품협회(ABIHPEC)와 화장품 가치 사슬 전반의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양측은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교류, 천연자원과 기술력을 결합한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 수출규제 대응 협력에 뜻을 모았다.
또한 남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메르카도 리브레와는 K-뷰티 브랜드의 플랫폼 입점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메르카도 리브레 관계자가 방한해 유망 브랜드와 상담회를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날 대표로 참석한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중소기업 최상위 수출품목인 화장품이 지금의 성장세를 넘어 글로벌 넘버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뷰티 산업 생태계 전반을 더 탄탄히 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차관은 이어 `풍부한 천연자원과 열정적인 문화를 동시에 보유한 남미의 중심 브라질과의 협력이 이러한 과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