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형 모델인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의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전국 최초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현장 점검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양천구 소재 팰리스산후조리원을 방문해 신생아실과 산모실, 프로그램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았다. 이번 방문은 조리원 서비스의 실제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이용객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민간 시설과 협력해 공공성을 높인 사업으로, 현재 양천·강서·도봉·강동·금천구 내 5개 시설에서 총 109개 산모실이 운영 중이다.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한 임산부는 최대 2주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표준 이용료 390만 원 중 대상자에 따라 140만 원에서 최대 39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산모들이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오 시장은 현장 시설을 둘러본 뒤 이용 산모들을 만나 출산 및 산후조리 과정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어려움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아울러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출산은 축복이지만 산후조리 비용과 육아 부담은 여전히 무겁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을 통해 소득과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출산부터 보육까지 서울시가 책임 있게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 이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7월 29일 기준 2027년 1월까지 총 679명이 예약을 마쳤으며, 이미 146명이 이용을 완료한 상태다.
이날 방문한 팰리스산후조리원은 산모실 18실과 신생아실 22실 규모로 운영된다. 이곳의 경우 내년 1월까지 예약된 인원 174명 중 51명이 이용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