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신문=김정섭 기자]
정부(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23년 3분기까지 국내인력, 기능인력(E-7), 비전문인력(E-9) 등을 합쳐 총 14,359명의 생산 인력을 국내 조선산업에 투입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23년 말까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한 생산인력 14,000여명을 넘어선 수치로 산업부는 범 부처 역량을 결집하여 노력한 결과 올해 전망한 부족 인력을 신속하게 충원하였다고 말했다.
기능 인력(E-7)은 3분기까지 산업부와 조선협회가 총 7,765명에 대해 고용추천을 완료하였으며, 이 중 6,966명에 대해 법무부가 비자 심사를 완료하여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고 했다.
또 비전문 인력(E-9)은 3분기(신청 기준)까지 총 5,373명에 대해 고용부가 고용허가서를 발급하여 중소 조선 업체에 충원되고 있으며 법무부는 숙련도와 한국어 능력 등 요건을 갖춘 E-9 조선업 외국 인력을 숙련 기능 인력(E-7-4) 비자로 전환하여 숙련된 외국인력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수주 호조가 이어지고 일감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원활한 건조 및 수출을 위해 생산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므로, 정부는 연수형 E-7 비자, 유학생 취업 확대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업계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국내 입국한 외국 인력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력 근무현황, 기업별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