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신문=박현식 ]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조권기 회장을 중심으로 업역연구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2024년 부터 계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행정민원구조대' 민원해결 시스템에 대해 토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경기도 북부지역 주민들의 복잡하고 어려운 행정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대한행정사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회장 조권기)는 이미 2025년 6월, '행정사 민원구조대'를 공식 출범 시켜, 행정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고, 그동안 준비해 왔던 발대식을 이번 업역연구회 총회 행사와 겸하여 출범한 것이다.
이번 '민원구조대' 사업은 기존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 되었다.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는 기존 서비스가 일회성 상담에 그쳐, 심층적인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고, 복잡한 민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체계(管理體系)가 부재 했다는 한계점을 분석했다. 또한, 행정 절차의 복잡화(複雜化)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발생하는 정보 격차, 특히 고령 층 등 취약 계층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권역별·전문분야별 맞춤형 구조 팀…'접수부터 사후관리까지' 5단계 시스템
'행정사 민원구조대'는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회장을 총괄 책임자로 하는 본부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기북부 지역을 동부권(의정부, 남양주 등), 서부권(고양, 파주 등), 북부권(양주, 포천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민원구조 팀'을 구성하고, 출입국·부동산·법인설립 등 '전문 분야별 지원단'을 두어 어떤 민원이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민원 해결 과정은 ▲접수 ▲분류 ▲배정 ▲해결 ▲사후관리의 체계적인 5단계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특히, 민원 해결 후 3개월 간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사후관리' 단계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민원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각 시·군 민원실에 월 2회 '거점 민원상담소'를 운영하고, 교통이 불편하거나 노인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는 월 1회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하여 민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특화 프로그램 강화, 행정기관과 상생하는 민·관 거버넌스 모델
'민원구조대'는 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노인을 대상으로는 재산 및 상속 관련 상담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多文化家庭)을 위해 다국어 행정 안내 자료 제작과 체류자격·국적취득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장애 유형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복지 서비스 연계와 민원 신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북부청 및 관할 시·군·구청, 지역 복지관, 법률구조공단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행정기관의 민원 처리 부담을 경감 시키고 , 복잡하고 반복적인 민원을 효율적으로 해결하여,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선진적인 민관 협력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이후 전국 확산 모델 개발 목표
'행정민원구조대' 출범식 이후 단체사진 촬영 모습, (앞열 좌측 부터 김진오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자문교수, 신낭현 고문, 조권기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장, 박광문 부회장, 뒷열 좌측부터 김영수 행정사, 박현식 사무총장, 조정임 행정사, 이진호 행정사, 허경무 파주지회장, 신동수 행정사, 한상민 행정사, 손부현 행정사, 조상천 드림행정사 대표 (사진제공=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
경기북부지방행정사회는 2025년 하반기 '민원구조대'의 성공적인 출범과 운영을 시작으로 , 2026년 이후에는 서비스 지역과 대상을 확대하고, 전문 분야를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AI 기반 상담 시스템 도입과 행정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형(豫測形) 서비스를 개발하고, 경기 북부의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 된 확산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정사 민원구조대'는 행정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 공헌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모든 국민이 행정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행정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