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행정사회신문=편집국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는 3월 1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행정서사회연합회와 함께 ‘2026 한·일 행정사 제도 발전 심포지엄’를 개최하고 양국 행정사 제도 비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행정서사회연합회 회장 미야모토 시게노리을 비롯한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국 행정 전문가들이 제도 발전 방향과 공동 연구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에서 윤승규 대한행정사회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디지털 행정 전환, 초고령사회 진입, 다문화 인구 증가, 지역 소멸 문제 등 공통적인 사회적 과제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며 “행정 전문가 간 정책 교류를 통해 국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모델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야모토 시게노리 일본행정서사회연합회 회장도 “양국 행정사(서사) 제도는 국민과 행정 사이를 연결하는 중요한 전문 서비스 영역”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행정 전문가의 역할을 확대하고 제도 발전을 함께 모색하자”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행정사의 역사와 발전 과정 ▲일본 행정서사의 공익활동 및 홍보 체계 ▲인공지능(AI) 시대 행정사의 정책 참여 구조 ▲업역 보호 및 전문성 관리 체계 등을 주제로 제도 비교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대한행정사회는 2021년 6월 8개 협회의 통합으로 출범한 법정 전문단체로서 행정 문서 작성, 인허가 대리, 행정 법령 상담 등 다양한 행정 전문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조직의 안정화와 윤리성·공공성 강화를 통해 국가 전문자격사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단체는 이번 교류를 통해 향후 ▲인허가 및 행정심판 ▲출입국 및 체류 관련 행정서비스 ▲지역 민원 해결 및 취약계층 지원 분야 등에서 제도 비교 연구와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정기적인 세미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시민 친화적인 행정서비스 모델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행정사가 단순한 행정서류 작성 대행 역할을 넘어 국민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국가 전문자격사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이를 위해 제도적 윤리 강화와 자정 기능 확립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행정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행정사회는 일본 행정서사 제도의 운영 경험과 정책 사례를 참고해 국내 행정사 제도 발전과 민원 서비스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양국 행정 전문가 간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일 행정 전문가들이 제도의 역사와 현황을 비교하고 공동 연구와 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행정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