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정민원구조센터ㆍ공익행정사 제도, 취약계층 중심 홍보 필요
  • 서현호
  • 등록 2026-04-13 11:13:14
기사수정


행정민원구조센터와 공익행정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홍보와 더불어,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민원구조센터는 복잡한 행정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특히 기초생활수급자·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담, 서류작성 지원, 절차 안내 등을 제공하는 공익형 행정지원 체계다. 공익행정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행정 사각지대 해소와 반복 민원 감소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제도 도입 초기 단계에서 가장 큰 과제는 낮은 인지도와 접근성이다. 취약계층의 경우 정보 접근성이 낮고, 제도 활용 경로를 알지 못해 실제 지원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온라인 홍보를 넘어, 취약계층과 직접 접촉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한 전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자활센터 등은 대상자와의 지속적인 접촉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제도 안내를 위한 핵심 접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행정민원구조센터와 이러한 취약계층 관리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상시 연계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협약을 통해 민원 발생 시 즉시 연계가 가능해지고, 현장 중심 상담 및 지원이 확대되며, 반복 민원 감소와 행정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지방행정사회의 역할도 핵심 요소로 꼽힌다. 지방행정사회는 지역 기반 행정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자체 및 복지기관과의 협력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조직으로, 협약 체결 및 운영의 실질적인 실행 주체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행정민원구조센터와 공익행정사 제도의 성공 여부는 단순한 제도 도입이 아니라, 취약계층과의 접촉점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연결 구조 구축에 달려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전략적 홍보와 기관 간 협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대한행정사회신문=서현호 ]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 3개 기관, AI 시대 기후테크 정책 포럼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7월 14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 `제1회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최근 기후테크 관련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민관 파트너십(PPP)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확보한 실...
  2.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 제정해 산업 육성 토대 마련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산업의 규모와 일자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육성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7월 24일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를 신규 제정한다.스마트도시산업은 교통·환경 등 도시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복합 산업이다. 그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체계 내에서는 소.
  3.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1.22% 상승…토지 거래량도 2.2% 증가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이 1.22%를 기록하며 전년 하반기(1.19%) 대비 상승폭이 0.03%p 확대되었다고 24일 밝혔다.이 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0.2%대 내외의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9% 상승하며 전년 ..
  4. 심야 도심 오토바이 굉음 잡는다…박정 의원, `무인 단속` 법제화 추진 심야 도심 내 이륜차 배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상시적인 단속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무인 소음 단속 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은 23일 이륜차 소음으로 인한 국민의 일상 속 고통을 해결하고자 `소음·진동관리법 일부개정법.
  5. 구로구, 40세 이상 구직자 대상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구로구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경비원 법정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묶은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구로구는 `2026년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3기` 참여자 51명을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구로구는 202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경비직 취업 시 법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일반경..
  6. 경기도청소년야영장, 도내 5개 청소년시설과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이 도내 5개 청소년수련시설과 손잡고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경기도청소년야영장은 23일 연천군청소년수련관 AI센터에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이번 협약에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비롯해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