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생명을 품는 문화의 밤… 생명책임콘서트 봄 ‘너의 아이: The Baby Box’ 성료
  • 조중환 기자
  • 등록 2026-05-13 08:28:39
기사수정
  • 풍성한 음악과 생생한 간증으로 전한 생명의 가치
  • 생명존중 문화 확산 위한 공연과 MOU 함께 진행

생명책임콘서트 봄 `너의 아이: The Baby Box` 연주자 및 참석자 단체 사진(제공=사과나무플랫폼TV)

생명존중의 가치를 대중문화예술로 풀어낸 생명책임콘서트 봄 ‘너의 아이: The Baby Box’가 지난 7일 경기도 과천 루비 챔버스 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컬쳐스튜디오솥(CEO 김인성)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말 못하는 태아의 생명을 존중으로 지키는 것에 더해 미혼 부모의 회복, 법 제도의 문제점, 사회적 시각을 돌아보고, 이를 대중문화예술로 풀어내 공공협력 확대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중문화예술인, 복지기관 관계자, 청년 사업가 등 국내는 물론 미국, 이스라엘, 에티오피아, 파푸아뉴기니 등 해외에서도 참석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따뜻한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김세호 음악감독은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서로를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이번 무대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클래식과 CC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함께 구성해 세대와 장르를 넘어서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사회 김세호 음악감독 △1부 성악(테너 서범석·바리톤 조환용·피아노 고지은) 클래식 공연 △2부 CCM(싱어송라이터 최주은·CCM 가수 Giver) 연주 △3부 베이비박스 운영자 이종락 목사 간증, 사역 소개, 생명책임영화 ‘너의 아이: The Baby Box’ 제작지원 홍보 영상 △4부 루비 챔버스, 주사랑공동체(위기영아보호상담지원센터)와 은만(주사랑아동일시보호센터) 간 MOU(양해각서) 체결로 진행됐다.

 

특히 위기에 처한 신생아를 2300명 가까이 살리고 미혼 부모의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는 베이비박스 운영자 이종락 목사는 극심하게 어려웠던 시절 속에서도 감사로 인내하며 승리할 수 있었음을 삶의 일부 간증을 통해 증언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현장의 이야기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이종락 목사는 “누군가에게는 버려진 생명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존귀한 존재”라며 “우리도 양자로 부르심을 입었으니 감사함으로 우리도 태중에서 말 못하는 태아의 생명과 성경 내용 속 강도 맞은 자와 같은 상황에 처한 미혼 부모들의 삶을 끝까지 품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대 청년 문화예배 월간 ‘뭇별’ 공연을 이끄는 2부 연주자 최주은 싱어송라이터는 “음악은 시대를 치유하고 사람을 회복시키는 힘이 있다”며 “생명존중의 가치가 음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력단체로 참여한 할렐루야그린골프단 설립단장 백성기 목사(컬쳐스튜디오솥 이사)는 “생명 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지키고 살리는 일은 특정인의 사명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감당해야 할 감사한 책임이며 이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한민국과 열방의 모든 사회로부터 부여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애국문화예술재단(PCAF) 서요한 이사장(전 총신대학원 교수)은 “공동체가 점점 약해지는 시대 속에서 생명존중을 넘어 책임이라는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중적 문화예술과 신앙, 공공성이 함께 연결되는 이런 시도는 매우 의미 있는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참석한 황준석 큰믿음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우남네트워크 공동대표)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문화예술의 흐름 안에서도 건강한 가치관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생명의 소중함과 대한민국의 자유와 신앙의 공동체를 함께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참석자 전원에게 특허를 보유한 윤가원쌀을 협찬한 윤재봉 윤가원 대표는 “생명을 경시하는 시대가 되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생명존중과 책임을 음악과 간증으로 접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좋은 일에 가장 좋은 것으로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 장소를 후원한 석태임 루비 챔버스 대표이사(소망교회 여전도회 총회장)는 “루비 챔버스 공간이 단순한 연주홀을 넘어 마음 따뜻한 공간이 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문화 행사들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중에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문화예술 기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순서도 함께 진행됐다. 협약 관계자들은 향후 공동체 회복과 공공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 세대와 가족 단위 참석자들뿐 아니라 해외 참석자들도 함께하며 세대와 국경을 넘어선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후 이어진 교류 시간에는 주최 측에서 감사의 표현을 담아 감사장 수여와 선물 증정, 단체 사진 촬영 등 서로의 활동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존중을 넘어 생명을 책임지자는 응원과 방향성을 문화예술의 감동과 함께 제시하는 시간이 됐다.

 

컬쳐스튜디오솥 김인성 CEO는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는 거창한 구호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속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중문화와 각종 예술 활동을 통해 실버와 청장년 세대의 간극을 좁히고 잇는 활동들을 계속 이어가는 플랫폼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원을 밝힌 미혼모와 자녀의 가정들도 행사에 참석했으며, 어버이날을 기념해 수천 명DML 아기들과 미혼 부모의 아버지로 평생을 헌신해온 이종락 목사와 정병옥 사모에게 감사와 축하의 의미를 담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단체 기념 촬영 및 격려하는 시간과 함께 모든 참석자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 행사가 성료됐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 3개 기관, AI 시대 기후테크 정책 포럼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7월 14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 `제1회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최근 기후테크 관련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민관 파트너십(PPP)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확보한 실...
  2.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 제정해 산업 육성 토대 마련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산업의 규모와 일자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육성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7월 24일 `스마트도시산업 특수분류`를 신규 제정한다.스마트도시산업은 교통·환경 등 도시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복합 산업이다. 그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체계 내에서는 소.
  3.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1.22% 상승…토지 거래량도 2.2% 증가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이 1.22%를 기록하며 전년 하반기(1.19%) 대비 상승폭이 0.03%p 확대되었다고 24일 밝혔다.이 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0.2%대 내외의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9% 상승하며 전년 ..
  4. 심야 도심 오토바이 굉음 잡는다…박정 의원, `무인 단속` 법제화 추진 심야 도심 내 이륜차 배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상시적인 단속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무인 소음 단속 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은 23일 이륜차 소음으로 인한 국민의 일상 속 고통을 해결하고자 `소음·진동관리법 일부개정법.
  5. 구로구, 40세 이상 구직자 대상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구로구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경비원 법정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묶은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구로구는 `2026년 경비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3기` 참여자 51명을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구로구는 202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경비직 취업 시 법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일반경..
  6. 경기도청소년야영장, 도내 5개 청소년시설과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이 도내 5개 청소년수련시설과 손잡고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경기도청소년야영장은 23일 연천군청소년수련관 AI센터에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이번 협약에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비롯해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