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형 구정을 펼쳐온 중랑구가 정부 혁신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3위에 올랐다.
중랑구,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중랑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국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거둔 성적이다.
이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광역·시·군·구 평가군으로 나눠 자율적 혁신역량과 주민이 직접 느끼는 혁신 성과를 함께 들여다보는 제도다. 전문가 평가단 심사에 국민 체감도까지 더한 10개 지표로 평가군별 상위 25%를 우수기관으로 가린다.
구는 참여·소통·현장 중심의 구정을 바탕으로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주민 소통·참여 강화, 민·관 협력, 조직문화 개선과 행정 효율화, 국민 체감도 등 주요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온·오프라인 12개 소통 채널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구정연구단을 앞세워 부서 간 협업 사례를 발굴하고, 구청장과 직원이 격의 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토크콘서트를 열어 내부 소통도 다지고 있다.
특히 `중랑 동행 사랑넷`은 구민이 구민을 돕는 참여형 복지 모델로, 국민이 직접 참여한 체감도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꼽혔다. 주민 스스로 지역 복지 문제를 푸는 구조를 갖춰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전국으로 퍼질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골목형상점가 상생협약, 외국인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인공지능(AI) 실시간 번역 홈페이지, ESG 가치를 담은 공직문화 개선 사업 등도 혁신 사례로 평가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구민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