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 인터넷신문=손동우 기자 ] 다음달 개청 예정인 신설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들어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5월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750만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을 전담하는 기구로, 지난 2월에 관련 법안이 통과되어 외교부 외청으로 신설이 확정된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에 대한 정책 수립 및 시행과 각종 지원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재외동포청은 151명의 조직규모로 오는 6월 5일 출범할 예정이며, 인천에는 재외동포청 본청이,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재외동포는 2020년 12월 기준 193개국에 750만 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중국과 인도 등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설치되면 인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재외동포청 유치로 인천 지역 내 연간 96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8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하고 연간 1,1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가 재외동포청을 유치하게 된 이유로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전국 최대의 경제자유구역, 재외동포 전용 거주 단지, 국제학교 등 글로벌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1902년 최초 이민자 121명이 떠난 근대이민 역사의 출발지라는 상징성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재외동포 사회의 연이은 지지와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출발지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이면서 재외동포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최적지”라며, “재외동포청과 함께 명실상부한 1000만 도시로서 세계 초일류도시의 추진동력을 만들어나가는 한편, 인천을 재외동포 비즈니스 허브이자 재외동포 가치 창조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