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와 변호사, 누가 더 쓸모가 있을까?
그 분야 쓸만한 가치는 고객이 선택하여야...
가끔, 업무를 하다보면 행정사가 뭐예요? 하는 고객 아닌 고객분이 계신다. 아직까지 행정사에 대한 인식을 못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다.
변호사하면 모르는 분이 거의 없다. 하지만 업무영역으로 들어가 보면 많은 사람들이 행정사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고객분들은 행정사를 애용하는 것을 넘어서 행정사가 아주 쓸모있는 연장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가성비가 상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변호사한테 의뢰하면 몇 배를 더 지출해야 하고 시간 또한 많이 버리기 때문이다.
행정은 행정으로 풀어야 된다. 행정에서 풀지 못하는 것을 변호사한테 의뢰하여 끝나지 않는 전쟁을 벌이는 경우가 있다. 물론 변호사한테 의뢰하여 1심은 승소한다. 하지만 행정관청은 항소, 상고를 하여 3심 제도의 수면 아래로 끝까지 간다는 것이다. 1심, 2심, 3심까지.... 여기서 의뢰인은 지치고 비용은 비용대로 나간다.
많은 사례가 있지만 예를 들어 “행정심판” “아파트 관리규약”은 행정적 측면이 강하다. 누구에게 의뢰를 할 것인가는 의뢰인의 선택이지만 행정적 영역이 크다면 그것은 아마도 행정사의 범주일 것이다.
행정의 실타래는 행정사가 풀어야 그 길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 실타래를 풀지 못하면 아마도 그 때는 변호사가 쓸모가 있을 것이다.